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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기닌을 복용할 때 고려할 점은?

안녕하세요. 양천구 목동에서 기능의학, 비만, 수액치료를 전문으로 진료하는 목동 원핏 가정의학과 원원장입니다.

💡 핵심 답변

NICE 신장질환 권고처럼 eGFR<30이면 복용 전 상담이 필요하며, 2–4주 내 증상·혈압·검사로 지속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임상적으로 안전합니다.

아르기닌을 복용할 때 고려할 점은?

제 결론은 간단합니다. 아르기닌은 “누구에게나 좋은 보충제”가 아니라, 목적(운동·혈관·피로), 현재 복용 약, 신장·간 기능, 혈압 상태에 따라 득과 실이 달라져서 복용 전 체크가 필요합니다. 저는 외래에서 아르기닌을 시작한 분들에게 보통 2–4주를 “시험 복용 기간”으로 잡고, 그 사이에 위장불편·두통·혈압 변화 같은 반응과 생활 패턴을 같이 점검합니다. 특히 신기능이 떨어져 있거나 혈압약(특히 혈관확장 성향 약물)을 복용 중인 분은 ‘효과’를 기대하기 전에 안전성부터 확인해야 합니다. 또한 “아르기닌 효과”를 체감하는 분들 중 상당수는 용량 자체보다 수면·단백질 섭취·운동 강도·카페인 등 동반 변수를 함께 정리했을 때 결과가 좋아지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근거 측면에서 제가 진료실에서 가장 자주 끌어오는 기준은 보충제 자체 가이드라인이 아니라, 만성콩팥병(CKD)·고혈압·심혈관 위험 환자에서 ‘추가 성분 섭취’를 어떻게 안전하게 볼지에 대한 권고입니다. 예를 들어 NICE의 CKD 관련 권고에서는 eGFR 저하 환자에서 약물·보충제 사용 시 용량 및 부작용 모니터링을 강조하며, 임상에서는 보통 eGFR<30 mL/min/1.73m²(대략 CKD 4–5 단계)에서 새로운 보충제를 시작할 때 더 보수적으로 접근합니다. 아르기닌 자체에 대한 근거를 이야기할 때는 ‘산화질소(NO) 경로’ 등 기전을 말하기 쉽지만, 실제 처방 판단은 동반질환과 상호작용 관리에 의해 좌우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제공해주신 PubMed 최신 논문 중에서는, 직접적으로 “아르기닌 복용 지침”을 제시한다기보다 아르기닌 대사(arginine metabolism)가 미생물·대사 환경과 연결되어 있고, 치료 반응·독성과 연관될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따라서 저는 “효과 기대”보다 “내 몸의 맥락에서 안전하고 의미 있게 쓸 수 있는지”를 먼저 체크하라고 설명합니다.

임상적으로 가장 흔한 오해는 ‘아르기닌=혈관에 무조건 좋다’는 식의 단순화입니다. 아르기닌은 NO 합성의 기질로 알려져 있어 혈류와 관련된 “아르기닌 효과”를 기대하는 분이 많지만, 실제 체감은 개인차가 큽니다. 왜냐하면 혈류나 운동 퍼포먼스는 아르기닌 한 가지가 아니라 수분 상태, 염분, 카페인, 수면, 스트레스, 운동 방식에 더 크게 영향을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 같은 사람이라도 공복/식후, 운동 전후, 장(腸) 상태에 따라 위장 부작용이나 흡수 체감이 달라 “효과가 있다/없다”가 흔들립니다. 저는 그래서 처음 상담에서 ‘무엇을 얼마나 빨리 기대하느냐’를 현실적으로 맞추고, 과장된 광고 문구 대신 목표지표(예: 운동 시 펌핑감, 피로 회복감, 혈압 기록, 수면 질)를 정해두는 방식을 권합니다.

또 하나의 핵심은 아르기닌은 ‘단독’이 아니라 ‘조합’에서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점입니다. 실제로 체중감량·운동 목적의 보충제는 여러 성분이 섞여 있고, 그 안에 카페인·혈관확장 성분·니아신 등이 함께 들어가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럴 때 “아르기닌 때문에 어지럽다/두근거린다”라고 느끼지만, 실제 원인은 카페인 과다, 탈수, 혹은 혈압약과의 합작용인 경우가 꽤 있습니다. 제가 진료실에서 드리는 첫 과제는, 복용 중인 제품의 성분표 사진을 찍어 가져오기입니다. 성분표를 보면 ‘아르기닌 효과’라는 한 단어 뒤에 숨은 현실(혼합제, 고용량, 중복 성분)이 드러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복용 전 꼭 따져야 하는 배경: “왜 효과가 다르게 나타날까?”

아르기닌 복용을 고민하는 분들에게 저는 “효과가 나오냐”보다 “내 상황에서 왜 결과가 달라질 수 있냐”를 먼저 설명합니다. 특히 기존 질환·약물·장 건강·수면 같은 배경 요소는 아르기닌을 ‘괜찮은 선택’으로 만들기도 하고 ‘피해야 할 선택’으로 만들기도 합니다. 아래 항목은 제가 상담 시 실제로 체크하는 핵심 배경들입니다. 각 항목은 단순 지식이 아니라, 복용 여부·시점·모니터링 계획을 바꾸는 실전 포인트입니다.

특히 신장질환, 저혈압 성향, 특정 항바이러스 치료, 또는 암 치료 중인 환자에서는 보충제가 치료 과정에 간접 영향을 줄 수 있어 더 조심합니다. 저는 기능의학 진료를 하더라도 “검증된 안전성의 테두리” 밖으로 나가는 것을 경계합니다. 그래서 아래 항목 중 하나라도 해당하면, 최소 1회는 의료진과 상담 후 시작하는 쪽을 권합니다.

  • 신장 기능(eGFR)과 전해질 상태가 안전성의 바닥입니다. 아미노산 대사 산물과 전반적 영양 상태가 신장 부담과 연결될 수 있어, CKD가 있으면 보충제 시작을 더 보수적으로 봅니다.

  • 혈압과 두통/어지럼 병력이 있으면 시작 용량과 복용 시간 조절이 필요합니다. 혈관확장·탈수·카페인 동시 섭취가 겹치면 체감상 “아르기닌 부작용”처럼 나타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 복용 중인 약(혈압약, 질산염 제제, PDE5 억제제 등)과의 상호작용 가능성을 확인해야 합니다. 혈관 톤에 영향을 주는 약물과 겹치면 증상 변동이 커질 수 있어, 시작 전 약력 확인이 임상적으로 중요합니다.

  • 장(腸) 컨디션과 설사/복부팽만 경향이 있으면 위장 부작용 모니터링이 핵심입니다. 아르기닌은 개인에 따라 복부 불편을 유발할 수 있어, “효과가 없다”가 아니라 “못 먹겠다”가 되기 쉽습니다.

  • 운동 목적이라면 수면·단백질·수분 섭취가 먼저 정리돼야 합니다. 기본이 무너지면 아르기닌 효과를 체감하기 어렵고, 오히려 피로·두통 같은 부작용만 부각될 수 있습니다.

최신 의학 연구·근거: “아르기닌을 먹어도 되는가”를 어떻게 해석할까?

제공해주신 PubMed 논문 3편은 모두 2026년 연구로, 직접적인 “아르기닌 보충제 복용 지침”을 다루기보다는 아르기닌 대사 경로가 질병·치료 환경과 연결된다는 점을 보여주는 성격이 강합니다. 즉, 이 논문들만으로 “누구는 몇 g을 먹으면 된다” 같은 결론을 내리기는 어렵고, 저는 오히려 “특정 상황에서는 아르기닌 대사가 치료 반응/독성과 연관될 수 있으니 보충제는 신중해야 한다”는 메시지로 임상에 적용합니다. 특히 항암치료·면역치료 중인 환자는 보충제를 ‘좋은 영양’으로만 보지 말고, 치료팀과 공유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Frontiers in Immunology(2026)에 실린 직장암 환자의 총 신보조요법 및 면역치료 기반 치료 과정에서 분변 미생물군·대사체 변화를 추적한 연구는, 치료 반응과 독성이 장내 환경 및 대사체와 연관될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이런 연구 흐름은 “아르기닌 효과”를 단순 혈관 확장으로만 볼 것이 아니라, 대사·미생물·염증 환경의 일부로 이해해야 함을 강조합니다. 따라서 치료 중이거나 면역 관련 질환이 있는 분이 아르기닌을 추가하려면, 최소한 복용 목적과 기대효과, 부작용 발생 시 중단 기준을 의료진과 합의하는 것이 합리적입니다.

Food Microbiology(2026)에서 Lactococcus lactis의 산 내성(acid tolerance)과 관련해 아르기닌 대사 재배선을 보여준 연구는, 아르기닌 대사가 미생물 생존 전략에 활용될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임상에서는 이 결과를 “특정 장내 환경에서 아르기닌이 어떻게 처리될지 개인차가 있을 수 있다”는 보수적 해석으로 가져옵니다. 그래서 저는 설사·복부팽만이 있는 환자에게는 처음부터 고용량을 권하지 않고, 식후·소량·반응 관찰을 원칙으로 합니다.

Neurotherapeutics(2026)의 저혈당 유발 뇌손상에서 아연(zinc)을 치료 표적으로 다룬 연구는 아르기닌 자체 연구는 아니지만, 보충제 처방의 임상적 교훈을 줍니다. 즉, “어떤 성분이 좋다”보다 상황(phase)과 타이밍이 치료 효과와 위험을 가른다는 점입니다. 저는 이 관점을 그대로 아르기닌 상담에 적용해, 같은 사람이라도 “운동량이 급증한 시기/수면이 깨진 시기/감기 후 회복기”에 따라 반응이 달라질 수 있음을 설명합니다.

아르기닌 효과 이미지 1

실제 진료 사례: 같은 고민, 다른 결론

저는 목동에서 비만·기능의학·수액치료를 하면서 “아르기닌을 먹어볼까요?”라는 질문을 매우 자주 받습니다. 광고나 주변 권유로 시작하는 경우가 많지만, 실제로는 “내가 먹어도 안전한가”가 핵심이고, 그 답은 환자의 배경에 따라 달라집니다. 아래 사례는 개인정보를 보호하기 위해 일부 상황을 비식별화했지만, 진료실에서 제가 실제로 겪은 의사결정 흐름을 최대한 그대로 담았습니다.

사례 1) 30대 남성, 운동 전 펌핑감을 기대하며 고함량 제품을 바로 시작한 경우 헬스 시작 3개월 차였고, 체지방을 줄이면서 근육량을 늘리고 싶어 했습니다. 인터넷에서 고함량 아르기닌 파우더를 구매해 공복에 복용했는데, 3일째부터 복부팽만과 묽은 변, 운동 중 어지럼을 호소했습니다. 문진을 해보니 운동 전 카페인 음료를 함께 마시고 있었고, 수분 섭취는 적었으며, 식사는 불규칙했습니다. 저는 “아르기닌 효과가 없다”라고 결론 내리기보다, 복용 타이밍(식후), 카페인 감량, 수분·염분 균형, 제품 용량 재조정을 먼저 제안했고, 2주 뒤에는 위장 증상은 줄고 운동 지속성이 좋아졌습니다. 이 환자에게서 배운 답은 아르기닌은 효과 이전에 ‘복용 방식’이 안전성과 체감을 좌우하므로, 2주 단위로 생활요인부터 정리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사례 2) 50대 여성, 혈압약 복용 중 “혈관에 좋다”는 말만 듣고 시작하려 한 경우 평소 혈압약을 복용하고 있었고, 가끔 어지럼이 있어 집에서 혈압을 재면 낮게 나오는 날이 있었습니다. 지인이 아르기닌을 추천해 “혈관이 좋아지면 피로가 줄지 않을까” 기대하며 상담을 요청했습니다. 저는 먼저 복용 약(계열), 혈압 기록, 기립성 증상 여부를 확인했고, 무작정 시작하기보다는 혈압 자가측정(아침·저녁 1주), 수분 섭취 패턴 점검, 빈혈/갑상선 등 피로 원인 감별을 우선했습니다. 결과적으로 이분은 그 시점에서는 아르기닌을 시작하지 않았고, 수면과 철분 상태를 교정하면서 피로가 개선되었습니다. 이 환자에게서 배운 답은 아르기닌을 ‘피로 영양제’처럼 시작하면 혈압 변동 위험을 놓치기 쉬우니, 고혈압·저혈압 변동이 있는 분은 복용 전 확인이 우선이라는 점입니다.

사례 3) 40대 남성, 체중감량 클리닉 내원 중 혼합 보충제로 인한 증상 다이어트를 하며 운동을 병행했고, “부스터” 제품을 함께 복용하고 있었습니다. 두근거림과 얼굴 화끈거림을 “아르기닌 부작용”이라고 생각했지만, 성분표를 확인하니 카페인과 니아신 등이 함께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저는 아르기닌 자체의 문제가 아니라 혼합제 중복 복용을 문제로 보고, 성분을 단순화하고 카페인 총량을 줄이는 방향으로 조정했습니다. 증상은 빠르게 호전되었고, 이후에는 “아르기닌 효과”를 평가할 수 있는 여지가 생겼습니다. 이 환자에게서 배운 답은 아르기닌을 먹을 때는 ‘성분 단순화’가 가장 강력한 안전장치라는 점입니다.

복용을 결정했다면: 단계별 가이드(제가 실제로 쓰는 방식)

아르기닌은 처방약이 아니라 보충제이기 때문에, 오히려 시작 전 계획이 없으면 실패하기 쉽습니다. 저는 환자에게 “복용 시작 자체”를 목표로 잡지 말고, 중단 기준까지 포함한 2–4주 계획을 세우자고 말합니다. 또한 효과를 보려면 최소한 무엇을 기록할지(혈압, 수면, 운동 퍼포먼스 등)가 필요합니다. 아래는 제가 진료실에서 실제로 안내하는 흐름입니다.

단, 아래 가이드는 일반적인 안전 원칙이며, 임신·수유, 신장질환, 항암치료·면역치료 중인 분, 중증 심혈관질환이 있는 분은 의료진과 상의가 우선입니다. 특히 여러 보충제를 동시에 드시는 분은 ‘하나씩’ 시작해야 어떤 성분이 문제를 일으키는지 구분할 수 있습니다.

  1. 목표를 1개만 정합니다 (예: 운동 중 체감, 피로, 혈압 기록 중 하나).목표가 여러 개면 평가가 흐려져 “효과가 있나?”가 아닌 “그냥 계속 먹게 되는 상황”이 생깁니다.

  2. 복용 중인 약·보충제·카페인을 전부 목록화합니다 (사진으로 가져오면 가장 좋습니다).상호작용과 중복 성분이 실제 부작용의 가장 흔한 원인이어서, 성분 정리가 안전의 출발점입니다.

  3. 기저질환 스크리닝을 합니다 (혈압 변동, 신장질환 병력, 간질환, 통풍, 헤르페스 재발 병력 등).특정 상태에서는 보충제의 득보다 실이 커질 수 있어, 시작 전 ‘금기/주의군’ 확인이 필요합니다.

  4. 처음 1–2주는 “최소 유효 용량”으로 시작하고 식후 복용을 우선합니다.위장 부작용과 어지럼 같은 중단 사유를 줄여야, 그 다음 단계에서야 ‘아르기닌 효과’ 평가가 가능합니다.

  5. 2–4주 동안 기록하고, 한 가지 변수만 바꿉니다 (예: 용량만 조정).변수를 동시에 바꾸면 좋아져도 무엇 때문인지 알 수 없고, 나빠져도 원인을 찾기 어렵습니다.

  6. 중단 기준을 미리 정합니다 (예: 설사가 지속, 두근거림/어지럼 반복, 혈압이 평소보다 확 떨어짐 등).보충제는 ‘버티며 먹는 것’이 아니라, 이상반응 시 중단 후 평가하는 것이 더 안전한 접근입니다.

주의사항·체크리스트: 환자가 가장 자주 놓치는 5가지

아르기닌 복용에서 문제는 대개 “아르기닌이 나쁜 성분”이라서가 아니라, 내 몸 상태와 맞지 않는데도 시작하거나 혼합 제품을 과신해서 생깁니다. 저는 아래 항목을 체크리스트로 만들어 반복 설명합니다. 특히 체중감량이나 운동을 시작한 초기에 무리하게 여러 제품을 추가하는 분들이 많아, 안전 장치가 더 필요합니다.

아래 내용은 ‘겁주기’가 아니라, 실제로 외래에서 자주 보는 상황입니다. 해당되는 것이 있으면 복용을 늦추거나, 용량·타이밍을 바꾸거나, 의료진 상담을 권합니다.

  • 성분표가 불명확한 해외 직구·혼합 부스터는 피합니다.아르기닌 효과를 기대하다가 실제로는 카페인·니아신 등 다른 성분 부작용을 겪는 경우가 흔합니다.

  • 공복 고용량 시작은 위장 부작용 확률을 올립니다.설사·복부팽만으로 중단하는 사례가 많아, 식후 소량부터가 지속 가능성을 높입니다.

  • 혈압이 들쭉날쭉한 분은 먼저 자가측정을 습관화합니다.체감상 ‘피로’나 ‘어지럼’을 아르기닌으로 해결하려다 오히려 저혈압성 증상이 악화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 신장질환(특히 진행된 CKD)이 있으면 복용 전 상담이 우선입니다.보충제는 용량 조절과 모니터링이 어려워, 안전성 판단을 더 보수적으로 해야 합니다.

  • 치료 중(항암·면역치료 포함)이라면 반드시 주치의에게 공유합니다.최신 연구들은 미생물·대사체가 치료 반응/독성과 연관될 수 있음을 시사해, 임의 복용이 변수가 될 수 있습니다.

  • “효과가 없다” 판단은 최소 2주 이상, 기록을 바탕으로 합니다.수면·운동·카페인 변수가 큰 상황에서는 하루 이틀 체감으로 결론 내리기 쉽습니다.

언제 병원에 방문해야 할까요?

아르기닌 복용 중 병원 방문이 필요한 상황은 대개 “부작용이 의심되거나”, “기저질환이 있는데도 임의로 시작했거나”, “약물 상호작용 가능성이 있는 경우”입니다. 저는 환자에게 ‘걱정되면 끊고 오세요’라고만 말하지 않고, 어떤 증상이 위험 신호인지 구체적으로 알려드립니다. 특히 혈압·심혈관 증상은 개인차가 크므로 보수적으로 접근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즉시 방문(또는 응급 평가)을 권하는 경우는 흉통, 호흡곤란, 실신, 심한 두근거림이 반복되는 경우처럼 심혈관 이벤트를 배제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조기 진료(수일 내)는 어지럼이 지속되거나 설사가 멈추지 않아 탈수가 우려되는 경우, 혈압이 평소와 다르게 흔들리는 경우가 해당합니다. 정기 상담은 고혈압·당뇨·CKD 등 만성질환이 있는 분이 보충제를 추가하려는 경우로, 2–4주 단위로 기록을 가지고 조정하는 것이 현실적입니다.

아르기닌 효과 이미지 2

즉시 방문이 필요한 증상

가슴 통증, 숨이 차거나 식은땀이 동반되는 경우는 보충제와 무관하게 응급 평가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실신하거나 쓰러질 뻔한 경험이 있으면 저혈압·부정맥 등 감별이 필요합니다. 평소 없던 심한 알레르기 증상이 의심되면 즉시 진료가 필요합니다.

조기 진료를 권하는 증상

설사·복통이 2–3일 이상 지속되거나 탈수 징후(소변량 감소, 심한 갈증)가 있으면 평가가 필요합니다. 어지럼·두근거림이 반복되면 혈압 기록과 복용 성분 확인이 필요합니다. 복용 중인 약이 많을수록 “아르기닌 때문인지”를 스스로 구분하기 어렵기 때문에 빠른 상담이 도움이 됩니다.

정기 검진/상담이 특히 필요한 분

만성콩팥병, 간질환, 심혈관질환, 고혈압 치료 중인 분은 새로운 보충제 시작 전후로 상담을 권합니다. 항암·면역치료 중인 분은 장내 환경과 대사체 변화가 치료 경과와 연결될 수 있어 임의 복용을 피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체중감량 목적이라면 비만 치료 계획(식사·운동·수면) 안에서 보충제의 역할을 재정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1: 아르기닌은 공복에 먹는 게 더 효과가 좋은가요?
A. 공복 복용이 체감상 빠르게 느껴질 수는 있지만, 임상에서는 위장 불편(설사·복부팽만) 때문에 중단하는 분이 적지 않습니다. 저는 처음 1–2주는 식후 소량으로 시작해 안전성을 확인한 뒤, 목적에 따라 시간을 조정하라고 안내합니다.

Q2: 혈압약을 먹고 있는데 아르기닌을 같이 먹어도 되나요?
A. 약 종류와 평소 혈압 변동에 따라 다르므로, “가능/불가능”을 단정하기보다 먼저 자가 혈압 기록과 약력 확인이 필요합니다. 어지럼이나 두근거림이 있던 분은 특히 보수적으로 시작하거나, 의료진과 상의 후 결정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Q3: 아르기닌 효과는 보통 언제쯤 느끼나요?
A. 운동 관련 체감은 개인차가 크고, 수면·수분·카페인·운동 강도에 따라 달라져 “며칠 내”처럼 단정하기 어렵습니다. 저는 2–4주를 관찰 기간으로 잡고 기록을 남긴 뒤, 그 자료로 계속 복용할지 판단하는 방식을 권합니다.

Q4: 신장이 안 좋은데(만성콩팥병) 아르기닌을 먹어도 되나요?
A. 진행된 CKD에서는 보충제 추가가 예상치 못한 변수로 작용할 수 있어, 복용 전 eGFR 등 신기능 확인과 상담이 우선입니다. NICE 등 권고에서도 CKD 환자에서 약물·보충제 사용 시 모니터링을 강조하므로, 임의 복용은 피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Q5: 여러 보충제(카페인 부스터, 단백질, 크레아틴 등)와 함께 먹어도 되나요?
A. 함께 먹는 것 자체보다 “성분 중복”과 “부작용 원인 추적 불가”가 더 큰 문제입니다. 임상적으로는 한 번에 하나씩 추가하고, 이상반응이 생기면 가장 최근에 추가한 것부터 중단해 원인을 찾는 방식이 안전합니다.

참고문헌

Kim, et al. (2026). Fecal microbiome and metabolome dynamics during immunotherapy-based total neoadjuvant therapy in rectal cancer: associations with treatment response and toxicity. Frontiers in Immunology.

Lee, et al. (2026). Zinc as a phase-specific therapeutic target in hypoglycemia-induced brain injury. Neurotherapeutics.

Park, et al. (2026). A transcription Factor-sRNA cascade enhances acid tolerance in Lactococcus lactis by rewiring arginine metabolism. Food Microbiology.

NICE. Chronic kidney disease: assessment and management. National Institute for Health and Care Excellence (NICE) guidel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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